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스페셜에서 천인우는 “제주도에서 (박)지현이랑 대면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천인우는 제주도에서 마주앉은 박지현에게 이가흔, 김강열 얘기를 했었다.
이에 대해 천인우는 “마지막으로 용기를 낸 거 플러스, 정리를 하려고 했던 게 조금 무의식 중에 있었던 것 같다. 힘든 걸 그만하고 싶다는 그런 게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현이가 운 줄 그때는 전혀 몰랐다. 방송으로 보고 마음이 아팠다. 그때 제가 봤으면 가서 달래주기라도 했을 텐데 기둥에 가려서 안 보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현이가 나간 뒤) 멍하게 그 동안의 생각을 했다. 앉아서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하며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인우는 “이가흔에게 많은 시그널을 받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기분 좋았다. 표현을 해주니까 당연히 기분은 좋았다. 좀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때 방송에는 안 나갔는데 밥 먹고 인사동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귀걸이 사러도 들어가고 여러 구경도 했었다. 잔잔하게 설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때가 저는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천인우는 ‘하트시그널3’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에 되게 기쁘게 들어갔는데 마지막에 너무 힘들었다. 입주할 때는 들뜬 마음으로 행복했는데 뒤로 갈수록 고민이 많아지고 그렇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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