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루머 직접 해명…“과거 이혼했지만 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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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8일 08시 19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가수 양준일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양준일은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과 재혼 및 딸과 관련한 루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준일은 이날 ‘결혼을 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내가 예전에 결혼했었고, 그건 (주위) 모든 사람이 알았다. 그걸 내가 어떻게 거짓말하고, 어떻게 숨기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올해 초 누가 유튜브에 ‘양준일에게 전 부인과 딸이 있고, 고생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전처가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는데, ‘난 너를 숨겨주려고 한 건데, 네가 나와서 얘기하고 싶으면 그건 네 선택이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또 “내가 현재 아내에게 (이혼 사실을) 얘기하고 결혼했냐고도 하더라”며 “인생을 같이할 사람과 거짓말 위에 어떻게 관계를 쌓겠나. (그렇게 하면) 다 무너진다. 내가 그 얘기를 왜 빼고 거짓말 위에 가족을 만들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바보는 아니다”라고 했다.

양준일은 숨겨진 딸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 딸이 아니다. (전처가) 다른 사람과 재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라며 “그분과 내가 2000년도에 헤어졌다. (전처의) 딸이 고등학생이라고 들었다. 만약 내 딸이라면 지금 최소 스무 살은 넘어야 한다”고 해명했다.

양준일은 그간 루머에 대해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굳이 물어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게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며 “팬들은 궁금해하지 않는 일이다. 제 팬들은 ‘흔들리지 말라’라고 얘기한다. 오히려 팬들은 내가 결혼을 몇 번했든 상관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양준일의 팬이라고 밝힌 MC 김숙도 “저도 양준일 씨가 결혼을 100번 해도 상관없다”며 공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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