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vs 선미, 누가 더 섹시해?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18일 06시 57분


그룹 마마무의 화사(왼쪽)-선미. 사진제공|RBW·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마마무의 화사(왼쪽)-선미. 사진제공|RBW·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화사, 새 미니음반 ‘마리아’ 발표
선미는 몽환적 분위기 ‘보라빛 밤’

선미와 화사. ‘섹시 카리스마’의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두 솔로가수가 같은 날 맞붙는다. 여성 솔로가수로서 독보적 입지를 다진 두 사람이 29일 한층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여름 가요계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시작은 마마무의 화사가 먼저 알렸다. 화사는 최근 “출격”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새 앨범 발표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첫 번째 미니음반 ‘마리아’를 발표한다.

신곡은 지난해 2월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디지털 싱글 ‘멍청이’ 이후 1년4개월 만이고, 앨범으로는 마마무의 멤버로 데뷔하고 6년 만에 처음이다. 화사는 ‘멍청이’를 통해 독특한 매력과 패션스타일로 특히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함으로 ‘퀸 화사’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새 앨범에도 다시 한번 자신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한 앨범 표지 사진에 뱀을 목에 감고 길게 늘어뜨린 모습을 실어 시선을 끌었다.

소속사 RBW 측은 17일 “첫 번째 미니음반인 만큼 성숙하고 깊어진 음악을 담았다”면서 “기대 이상의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인공’, ‘가시나’, ‘누아르’ 등 연달아 시리즈 히트곡을 만들어낸 선미는 10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7일 오전 SNS를 통해 ‘보라빛 밤’(pporappippam) 발표 예고 사진을 공개하며 컴백 사실을 알렸다. 사진 속에서 호피 무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앨범 이름처럼 보라색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드러내 시선을 끈다. ‘보라빛 밤’은 선미가 직접 작사했다. 작곡은 ‘사이렌’ ‘날라리’ 등을 만든 작곡가 프란츠와 협업했다. 선미는 최근 웹예능 ‘찐세계’, SBS 휴먼 다큐쇼 ‘선미네 비디오가게’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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