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광고대행사 ‘오버맨’, 2020 뉴욕페스티벌 플래티넘 어워즈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28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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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뉴욕페스티벌 AME(Advertising And Marketing Effectiveness Award)이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북미(North America), 중동·아프리카(Middle East & Africa), 유럽(Europe) 4개 지역별 단 1개의 가장 우수한 광고캠페인에 수여하는 플래티넘 어워즈(Platinum Awards)를 발표했다.

뉴욕페스티벌 AME는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하며,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의원들이 모여 전략기획, 창의성, 실행성과 실질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이노베이션하고 효과적이었던 캠페인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세계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출품작이 21% 증가하여 역대 최고의 경합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0 아시아 최고의 캠페인’에게 수여하는 아시아-태평양 플래티넘 어워드(Asia Pacific-Platinum Award)를 국내 독립광고대행사인 오버맨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이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버맨이 제작한 세이브더칠드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은 국제 구호개발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을 맞이하여 어른들의 언어 폭력으로부터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아동인권과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크리에이티브(Creative) 광고 캠페인이다.

이미 지난 2019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파이널리스트, 스파이크아시아, 대한민국 광고대상 등에 선정된 바 있었으나, 이번 2020뉴욕페스티벌에서는 3개의 AME GOLD 어워드와 4개의 AME Silver 어워드를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시아-태평양 플래티넘 어워드까지 수상하게 됐다.

장승은 오버맨 대표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은 대기업의 후광 없이 치열한 고민으로 만들어내 진정한 크리에이티브 파워를 보여준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더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광고회사, 더 좋은 광고인들이 꼭 한번 일해보고 싶어하는 광고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은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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