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새신랑 김승현, 신혼집 최초 공개…“2세는 천천히”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5일 00시 07분


코멘트
KBS 2TV ‘살림남2’ 캡처
KBS 2TV ‘살림남2’ 캡처
‘살림남2’ 새신랑 김승현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절친한 ‘유부남 선배’ 윤형빈, 변기수를 만났다.

김승현은 결혼식 뒷풀이로 둘을 만나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1월에 결혼을 했으니까 한달 조금 넘었다”며 “연애할 때랑 연장선인 것 같다. 똑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혼자 살 때랑 다르더라. 혼자 거실에서 벗고 자고 있으면 어느 순간 제 옆에 같이 누워 있더라. ‘선배랑 안고 자면 온도가 딱 적당하다’고”라고 털어놨다.

신혼여행 질문에는 “아직 못 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저희 아직 신혼여행 못 갔다. (스케줄 때문에) 날짜를 못 잡고 못 가게 된 상황이다. 아내는 괜찮다고 하는데 약간 서운해 하는 듯하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나 싶다”고 고백했다. 윤형빈, 변기수는 크게 걱정했다. 절대 안 된다며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계속 얘기를 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승현은 자신의 신혼집으로 둘을 초대했다. 아내 장작가에게는 비밀로 한 ‘게릴라 집들이’였다. 현관에는 커플 신발이 놓여 있어 알콩달콩한 신혼임을 느끼게 했다. 윤형빈과 변기수는 거실부터 서재방, 화장실까지 구석구석 구경해 웃음을 샀다.

배달 음식은 살치살 짜파구리였다. 김승현은 “‘기생충’ 조여정 누나 아시죠”라더니 “‘나 어때’ 시트콤으로 같이 데뷔했다. 그래서 친하다”면서 친분을 자랑하기도.

그는 경제권 질문에 “제가 아내에게 다 넘겼다. 출연료나 그런 걸 다 줬다”고 털어놔 유부남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변기수는 “그건 권력인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비밀인데 어느 정도는 (비상금으로) 갖고 있죠”라고 해 또 한번 놀라움을 줬다. 변기수는 “그걸 여기서 비밀이라고 말하면 어쩌냐”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김승현은 2세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유부남 선배들의 물음에 “저희는 아직 신혼을 더 즐기고 싶다. 결혼한지 얼마 안 됐는데”라고 대답했다. “수빈이가 컸는데 아이를 얼른 낳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이미 많이 차이가 나서. 더 이상 좁혀봤자…”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세 계획 당연히 있다. 근데 그게 제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도 원하시지만 시간을 갖고 신혼생활도 좀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딸 수빈이를 언급하며 “수빈이가 또 어떻게 생각할지도 염려스럽다.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듣고 결정해도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하려 한다”고 고백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