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7살 연하 연인과 내달 비공개 결혼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2월 11일 06시 57분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 동아닷컴DB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 동아닷컴DB
팬카페에 가장 빠르게 소식 알려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안정엽·43)이 3월 7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한다.

정엽은 서울의 한 교회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해온 여성과 양가 가족만 참석하는 예식을 올린다고 10일 소속사 측이 밝혔다. 정엽은 예배 시간에 조용히 비공개로 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정엽은 이날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혼 날짜를 결정하지는 못했다. 그의 한 측근은 이날 “평소 정엽이 결혼한다면 예식을 올리지 않겠다고 말해왔듯이 가족들만 모여서 조촐하게 식사하고 예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엽은 9일 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누구보다 (결혼)소식을 가장 전하고 싶었다. (팬)너희들에게 축하받고 싶다”며 “조금 삶이 변화하는 것뿐이다. 더 열심히 노래 불러 좋은 감정을 전해야겠다. 좋은 인간, 좋은 사람이 돼서 좋은 기운들을 사람들과 나눠 갖겠다”고 말했다.

정엽은 2003년 4인조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로 데뷔해 ‘정말 사랑했을까’, ‘비켜줄게’, ‘마이 에브리싱’ 등 히트곡을 내놓았다. 솔로가수로도 성공적이었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싱 베터’, ‘유 아 마이 레이디’, ‘잘지내’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한편 정엽은 이달 22일 팬미팅을 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이를 취소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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