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전한 웬디 건강상태 “못 씹어 부드러운 음식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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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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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 사진=뉴스1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 사진=뉴스1
그룹 레드벨벳이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추락해 다친 멤버 웬디(본명 손승완·24)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레드벨벳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 TOWN 코엑스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얼마 전 부상을 당한 웬디를 언급하며 “웬디가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웬디 사랑해’ 실시간 검색어를 봤다. 캡처해서 보여주니까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웬디 상태에 대해서는 “음식을 잘 못 씹어서 비지찌개나 계란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레드벨벳.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레드벨벳.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은 “웬디는 성격이 밝고 그러니까 (힘든) 내색을 잘 안 한다”며 “오늘 팬사인회 오기 전에 팬분들이 웬디에 대해 물어보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정말 아무도 안 물어봐 주셔서 ‘저희를 이렇게 배려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사실 우리도 사고에 대해 화가 났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며 “당분간 4명이서 활동하고 웬디 파트를 나눠 부르는데 실수가 있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웬디는 건강해지면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웬디는 지난 25일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2m 높이의 무대 아래로 떨어져 얼굴을 다치고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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