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인의 세탁’,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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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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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사의 ‘한국인의 세탁’ 광고가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한국인의 세탁’은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사(LG전자 전신)의 ‘백조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TV 광고이며, ‘최초부터 최고까지’라는 주제로 LG 세탁기의 역사와 혁신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특히 당시 ‘백조 세탁기’ 광고 모델이었던 배우 최불암 씨가 50년 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로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영상은 최불암 씨가 ‘백조 세탁소’라는 이름의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최불암 씨는 세탁소 주인인 노부부와 함께 과거 본인이 모델을 맡았던 백조세탁기를 추억한다. 이후 경기도 이천 ‘LG 역사관’을 찾아 그곳에 전시된 백조 세탁기를 마주한 후 세탁기가 이제는 우리 생활 속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되었음을 회상한다.

이번 광고는 옛 감성을 자극하고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스토리로 소비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3분 버전의 풀 영상과 60초 버전 영상은 유튜브 누적 258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인의 세탁 광고가 대중으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어 기쁘고,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969년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 백조 세탁기’를 출시한 뒤,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세탁통을 돌려 세탁하는 방식의 통돌이 세탁기를 개발했으며 이후 세계 최초 DD모터 세탁기, 세계 최초 스팀 세탁기 등 세탁기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의 주관으로 TV, 라디오, 신문, 잡지, 온라인 등에 실린 출품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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