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3200만 ‘고양이 송’ 펑티모, 내년 한·중 동시방영 ‘연종천강’ 출연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신우씨엔티는 SBS와 함께 내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송 될 TV예능프로그램 ‘연종천강’을 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연종천강’은 일반인 연인의 결혼과정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전국 방송인 강서TV를 통해 내년 2월부터 방송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SBS모비딕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왕홍(중국의 인터넷 스타)’으로 3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펑티모가 출연할 예정이다. 고양이 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펑티모는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BJ이다. 그는 또한 노래, 연기, 더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중국에서 영향력이 큰 펑티모의 ‘연종천강’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과 한국에서 많은 팬이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우씨엔티는 SBS와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마케팅 토털솔루션 서비스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토털솔루션에 대해 제품의 플랫폼 입점부터 홍보 및 PR, 콘텐츠 제작, TV 방송, 유통 등을 아우르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CTV, 산동방송국, 강서방송국, 북경방송국, 절강위성 등 1~2선(중국 전역(1선) 광역(2선) 방송을 의미) 방송국들과 파트너사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