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선정성논란…“한복 성접대 불편” 방심위 민원접수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2일 15시 48분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접대 장면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배가본드의 접대 장면에 관한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장면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고 언론에 많이 노출이 돼 민원이 접수됐다"며 "현재 상정, 심의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달 27일 방송됐다. 로비스트 제시카 리(문정희)가 전투기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국방부 장관 측근과 사업 핵심인물들을 상대로 성 접대하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는 여성 접대부들이 한복 저고리를 단체로 벗는 모습, 제시카 리가 로비를 위해 키스하는 모습 등이 묘사됐다.

방송이 나간 후 일부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콘텐츠랩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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