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고양이 유기 논란 죄송…여혐발언은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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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6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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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국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김용국 인스타그램 갈무리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김용국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6일 김용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있지 않은 내용이 사실이 되어버리거나 제 진심과는 다르게 전달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상처로 남게 된 것 같아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며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반려묘를 유기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 문제로 인해 실망과 속상함을 느꼈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고양이들 사이의 마찰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르시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르시를 보낸 후 바쁘다는 핑계로 르시의 안부도 확인하지 않아 어떤 아픔이 르시에게 생겼는지도 나중에나 알게 되었다. 르시를 제 품에서 보낸 제 탓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공개 SNS에 대환멸이라는 말을 남긴 것에 대해서는 “데뷔 전과 비교하여 쉴 새 없이 많이 바빠진 생활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분들에게 보답하는 무엇에 대해 환멸을 느끼거나 활동이 빨리 끝나길 바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 “게임방송에서 여성 혐오 발언이나 팬분들을 시어머니라고 표현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성 혐오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외에도 콘서트에 찾아온 어머니를 그냥 돌려보냈다는 루머 역시 잘못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국은 지난해 그가 기르는 고양이 르시가 유기묘 보호소에서 발견됐다는 글이 퍼져 논란이 됐다. 그의 소속사 춘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르시가 적응하지 못해 새 보호자에게 입양 보냈다. 르시가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소속사에서 보호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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