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폭로? “멋대로 연애 인정…최소한의 양심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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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7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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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장재인. 사진=동아닷컴DB
남태현, 장재인. 사진=동아닷컴DB
사진=장재인 인스타그램
사진=장재인 인스타그램
가수 장재인(28)이 공개 열애 중이던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25)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장재인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한 여성이 주고받은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여성 A 씨가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난 또 무슨 죄야. 너 장재인 씨랑 있다며. 내 친구가 보고 전화 왔어”라고 하자, 남태현으로 보이는 상대는 “뭐라니. 별 미친 사람들 보겠네.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 다른 친구다”라고 했다.

이에 A 씨는 “내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아래야. 한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했고, 상대는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라며 “없었던 거 맞다고”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이 나눈 대화에는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만나자는 내용도 있었다.

장재인은 이를 공개하며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했다.

이어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 악플 좀 그만 보내요”라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며 남태현을 저격했다.

장재인은 메시지 속 A 씨로 보이는 사람이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A 씨로 보이는 상대는 장재인에게 “제가 죄송하다.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거 같아서…그저께 저랑 같이 있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있는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안했을 관계고, 걔 말로는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보도를)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 같다”고 보냈다.

장재인은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다만,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에 “너에 대한 루머는 모두 진실이었다. 피해자는 더 많다. 여성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상황에서 너에 대한 진실을 말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글을 남겼다.

남태현의 장재인의 폭로성 글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3월부터 약 20일간 tvN ‘작업실’을 촬영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해 프로그램의 첫 방송 전인 4월 22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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