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모세, 교통사고로 입원…“가해자,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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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4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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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세 인스타그램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가수 모세(본명 김종범)가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다.

모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 밤 12시를 갓 넘기는 시점에 일어난 사고. 갑작스레 '빡' 소리와 함께 골반이 밀리는 느낌. 튕겨져 나가는 차체. 가해차량은 음주운전"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모세는 이와 함께 자신의 파손된 차량과,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흰색 차량은 모세의 검은색 차량과 가까워지는데도 불구, 속력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다 추돌했다. 모세의 차량은 뒷부분이 찌그러지고 부서졌다.

24일 새벽 모세는 "어제는 허리통증과 두통이 밤새 괴롭히더니 오늘은 등까지 가세했다"라며 "6월 중순 예정된 '뒤란'이라는 콘서트형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며 그에 맞춰 신곡을 들려드리려고 했다. 이번 사고로 음원을 들려드리는 건 불가능하게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사고를 낸 가해자분 만나게 되면 너무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갈 것만 같다. 왜 아무 잘못 없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 건지 정말. 제발 음주운전은 하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세는 2005년 데뷔 후 '사랑인걸' '한걸음'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101번째 프로포즈' '천추태후' 등 다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보컬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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