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복 PD 차기작, 신예 송강·고민시 투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9일 06시 57분


이응복 PD. 동아닷컴DB
이응복 PD. 동아닷컴DB
‘태양의 후예’의 연출자 이응복 PD가 신작에서 신인 연기자들과 손을 잡는다.

2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신예 고민시가 12월 방송 예정인 이응복 PD의 tvN 월화드라마 ‘스위트홈’에 출연한다. 이 PD는 앞서 출연을 확정한 송강에 이어 고민시까지 아직까지 제대로 실력을 검증받을 기회가 없었던 신예들을 대거 기용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이응복 PD는 톱스타들과 작업해왔다. 가장 최근 연출자인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을 포함해 ‘도깨비’ 공유,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등과 호흡을 맞추며 이들의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화려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함께 견인했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위트홈’에 신인들을 대거 기용하는 모험에 나서는 셈이다.

고민시와 송강은 이제 막 빛을 발하고 있는 신예로, 시청자에게는 아직 이름과 얼굴이 낯설다.

고민시는 지난해 6월 영화 ‘마녀’에서 주인공인 김다미의 친구로 출연,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매력을 뽐냈다. 고민시는 ‘스위트홈’에 앞서 7월 방송하는 SBS ‘시크릿 부티크’에 천부적인 실력의 아마추어 바둑기사로 출연한다.

송강 역시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뜨거운 시선을 경험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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