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올해 안에 돌아온다…무한도전 1년만의 ‘총회’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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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무한도전’ 팀이 1년 만에 모였다. “시청자들이 기다려주면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44) PD와 유재석(47), 정준하(48), 하하(40), 양세형(34), 조세호(37), 황광희(31) 등 출연진은 3월31일 서울에서 저녁을 함께했다. 박명수(49)는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3’ 촬영 후 뒤늦게 합류했다.

이들은 ‘무한도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유재석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벌써 1년이다. 지난해 3월31일 종방 인사를 하면서 ‘빠르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내일이 만우절이다. 벌써 1년 하고도 하루가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원년 멤버인 정형돈(41)과 노홍철(40)은 영상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정형돈은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5년 만인데 감히 해보겠다. 무한~도전”을 외친 뒤 “내가 드릴 수 있는 말은 한 마디뿐이다. 너무 죄송하다”며 무릎 꿇고 손을 들며 반성했다. 유재석은 노홍철과 함께 음주운전 혐의로 하차한 길(42)을 언급하며 “문자가 온 적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유재석은 “오늘도 ‘’무한도전‘ 언제 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 안에는 뵀으면 좋겠다. 기다리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이 기다려준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05년 첫 방송된 후 13년 만인 지난해 3월31일 막을 내렸다. 김 PD는 5월 새 프로그램으로 먼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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