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태현·김준호 수백만원대 상습내기 골프 의혹 제기…‘정준영 단톡방 포착’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6일 22시 11분


코멘트
KBS 1TV ‘KBS 9뉴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1TV ‘KBS 9뉴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멤버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해외에서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한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 프로그램 ‘KBS 뉴스9’는 차태현 김준호가 태국에서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여성과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를 최근 조사한 결과 ‘1박 2일’ 일부 출연진이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정준영이 포함된 ‘1박 2일’ 단체 채팅방에서 일부 출연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한 뒤 돈을 딴 내용의 글과 사진을 대화방에 가감 없이 올렸던 것이다.

‘KBS 뉴스9’는 “해당 대화방에는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이 곳곳에 등장한다”며 “정준영은 이 대화방에 때때로 성희롱적인 발언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KBS는 ‘1박 2일’의 제작과 방송이 중단된 이유가 이 때문이라며, 당시 단체 채팅방에는 담당 프로듀서도 속해 있어 제작진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박 2일’은 정준영 관련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15일, 당분간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