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오은영, 유이 따귀 때렸다 “넌 살인자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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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0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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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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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차화연이 유이의 따귀를 때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오은영(차화연 분)이 김도란(유이 분)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왕대륙(이장우 분)은 김도란을 찾아가 강수일(최수종 분) 살인 사건 에서 노숙자 양영달(이영석 분)이 중요한 목격자라면서, 사건의 미심쩍은 부분을 말했다.

그는 “장인어른은 기억을 못 하는데 다야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인 후에 다야 아버지가 죽었기 때문에 정황상 살인범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증거가 된 칼에서는 두 명의 지문이 나왔는데 장인어른만 용의선상에 올랐다”면서 “또 다른 목격자인 대부업체 여직원 진술도 다르다. 처음에는 장인어른이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고 했다가 지문이 두 개라니까 원래 사무실에서 쓰던 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란은 노숙자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왕대륙도 그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한참을 헤맨 끝에 노숙자를 만났다.

그러나 양영달은 “그 사람이 죽였다. 김영훈 네 아버지가 죽인 걸 봤다. 네 아버지가 살인자다”라고 말해 김도란을 좌절하게 했다. 양영달은 김도란과 헤어진 후 오열하면서 “나 막장인생이다. 죽어서 천벌 받겠다. 하지만 하나 밖에 없는 내 자식 살인자의 자식으로 만들 수 없다”고 했다.

오은영은 왕대륙이 김도란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병실로 찾아와 김도란의 따귀를 올려 붙였다. 그는 “너 이래야 정신 차릴래? 우리 대륙이 만나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네 아버지 핑계 대고 마음 약한 우리 대륙이 불러다가 밤마다 만나고 안고 울고 왜 안 놔주냐”고 했다.

이어 “우리 대륙이 JS그룹 딸 만나려고 하는데 대륙이 신세 얼마나 말아 먹어야 손이 시원하겠냐”면서 “너 살인자의 딸이야.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이러면 안 되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이태풍(송원석 분)은 오은영을 찾아가 다시는 김도란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병실로 돌아와 김도란에게 좋아한다면서 자신에게 기대라고 말했다. 김도란은 혼란스러운 마음에 대답하지 못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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