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 종용’ 의혹 김정훈 연락두절…사흘째 실검 등장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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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8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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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정훈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김정훈(39)이 사흘째 연락두절 상태다.

김정훈은 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정훈의 소속사는 26일 본인 입장 확인을 거쳐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훈이 침묵하자 주요 포털사이트에 김정훈의 이름이 연일 등장했다. 연예인 사건이 사흘째 화제가 되는 건 이례적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인 A 씨는 김정훈이 자신에게 임신중절을 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1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약속했지만 900만 원을 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며 21일 소송을 제기했다.

26일 첫 보도가 나왔다. 김정훈은 침묵했다. 애꿎은 피해자만 나왔다.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를 표방했던 ‘연예의 맛’ 제작진은 김정훈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의심 받았다.

김정훈과 ‘연애의 맛’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다가 덩달아 관심 받게 된 김진아도 피해를 입었다. 김진아는 27일 김정훈 사건과 관련한 시청자들의 걱정에 “괜찮다”면서도 “제 엄마 아버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 때만 좀 울었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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