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정영숙 ‘로망’, 4월 개봉 확정…치매 부부의 멜로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27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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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 스틸 컷
‘로망’ 스틸 컷
배우 이순재, 정영숙 주연의 영화 ‘로망’(이창근 감독)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27일 ‘로망’의 4월 개봉을 알리며 노부부의 애틋하고 아릿한 로맨스를 오롯이 담은 감성 런칭 스틸을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연기 경력 도합 114년의 자타공인 베테랑 배우 이순재(조남봉)와 정영숙(이매자)이 부부 경력 45년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서로를 마주보는 남봉과 매자의 미소에서 삶과 사랑을 아우르는 따뜻한 감동이 전해진다. 특히, 남봉의 얼굴을 감싼 매자의 손길과 둘의 따스한 눈빛 교환은 마치 그들만의 시공간에 빠져버린 듯 20~30대 로맨스의 설렘도 묻어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45년차 부부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조진수 역에는 ‘신과함께-인과 연’(2017) ‘국가부도의 날’(2018),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TV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낸 배우 조한철이 캐스팅돼 고학력 백수 캐릭터를 연기했다. 조한철은 무뚝뚝한 가부장 조남봉과 대조적으로 애정 표현이 일상인 조진수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21세기 30대 부부의 모습을 그려냄과 동시에 부자 간의 거리감과 세대 갈등까지 표현해낼 예정이다.

또한 조한철의 상대역으로는 최근 화제의 연극 ‘오이디푸스’에서 황정민의 엄마이자 아내인 이오카스테 역을 맡은 실력파 연극인자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똑 부러지면서도 여린 내면을 가진 며느리 김정희를 연기한다.

더불어 ‘극한직업’ ‘사바하’ 등을 통해 충무로 ‘심(心)스틸러’로 등극한 대세 배우 진선규가 젊은 남봉 역으로 분해 토끼 같은 자식과 예쁜 아내를 위해 든든한 가장을 되기를 다짐하는 대한민국 모든 가장의 첫 로망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배우 진선규의 실제 아내, 배우 박보경이 젊은 매자로 분해 눈길을 끌며, 연기의 진정성을 더한다. ‘로망’은 배우 박보경이 육아의 공백기를 끝내고 도전하는 첫 복귀작이자, 부부가 함께 출연하는 첫 작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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