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 든든해”…안현모, 남편 라이머 특급 외조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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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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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의 특급 외조에 감동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바쁜 일정의 안현모 라이머부부의 애정 가득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머는 어깨가 불편한 안현모에게 “오늘은 내가 다 해줄게”라며 일일 집사를 자처했다. 그는 안현모 어깨에 파스를 붙여준 후 춤까지 추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패널들이 라이머의 다소 우스꽝스러운 춤 실력에 당황하자 안현모는 “저거 원래 알몸으로 추는 댄스”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후 라이머는 안현모를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안현모가 좋아하는 수프를 끓여준 그는 어설픈 솜씨로 머리도 감겨줬다. 라이머는 안현모의 머리를 말려준 뒤 옷도 입혀주고 신발까지 신겨주며 아내의 출근 준비를 도왔다.

그는 안현모가 동시통역 하는 명상 행사장에도 함께 갔다. 안현모는 “남편이 싫어하는 상황이다.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이머는 옆 사람과 요가를 하며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명상 강의가 시작되자 라이머는 꾸벅꾸벅 졸았고 그대로 잠이 들어 웃음을 줬다.

안현모는 “온종일 남편과 같이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이 많아도 통역사는 외롭다. 실수하면 다 내 잘못”이라며 “화면 상으론 짧지만 12시간 동안 함께 했다. 눈앞에 내 편이 있으니까 든든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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