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 박순애 연예인 주식부자 5위 …수소차 테마주, 성장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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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5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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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은퇴한 배우 박순애가 연예인 주식부호 5위에 올랐다. ‘수소 차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한 풍국주정 주요 주주이기 때문이다.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활발히 활동하다 1994년 결혼한 박순애는 풍국주정 최대주주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으로 풍국주정 지분 13.29%를 보유하고 있다.

재벌닷컴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박순애의 주식 지분 가치는 340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321억4000만원)보다 19억3000만원(6.0%) 늘어난 수치다.
풍국주정은 술 원료(주정)가 주력이지만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둬 수소차 관련주로 꼽힌다. 애스디지는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해 SK케미칼, 대성, S-Oil 등에 공급하고 있다. 시장에선 풍국주정이 수소가스 생산 가능한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수소차 관련 사업을 전략적으로 밀기로 해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박순애를 능가하는 연예인 부자 1위는 SM 지분 19.15%를 보유한 이수만 회장으로 주식 평가액이 2124억1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예인 주식부호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지분을 17.8% 가지고 있는 박진영 이사로 지분 가치는 1874억3000만원이다.

3위는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로 YG엔터 지분 16.12%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가 1560억9000만원이다.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의 주식 자산은 442억6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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