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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준근, 형 실족사 고백 “계곡에서 잠자리 잡다 미끄러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08 10:45
2019년 2월 8일 10시 45분
입력
2019-02-08 08:28
2019년 2월 8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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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개그맨 송준근이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고백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송준근이 출연한다.
송준근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떠난 피서지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두 살 위 형을 잃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송준근은 “형이 계곡에서 잠자리를 잡다가 바위의 이끼를 밟고 미끄러져 그대로 물에 휩쓸려 갔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형의 사고를 목격한 송준근은 깜짝 놀라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미 형은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도 전했다.
송준근은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우울증을 겪는 등 가족 모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힘들었던 사춘기 시절 자신의 곁을 지켜주며 위로해준 친구를 찾아 나섰다.
송준근이 친구와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8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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