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난관 봉착한 회기동 식당…백종원, 미션 부여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7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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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목식당’
SBS ‘골목식당’
‘골목식당’ 식당들이 난관에 부딪혔다. 백종원은 미션을 부여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 골목의 모습이 그려졌다.

닭요릿집 사장은 이전 사장인 아버지와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아버지는 직접 장을 보는 이유에 대해 “전화로만 하면 가격을 올린다. 직접 가서 봐야 안 올린다”고 말했다. 함께 장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은 백종원은 “시장조사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동조했다.

이어 백종원은 20년이 넘어 낙후된 주방 문제에 대해 물었다. 아들은 “손보려고 업자 불러서 알아봤는데 민원이 들어왔다. 그는 ”우리도 몰랐는데 여기가 가건물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다 없애야 했다.

백종원은 ”아버님이 직접 고치셨다면 잘못된거지만 저도 가게 처음할 때 들어가보니 이런 공간이 있었다. 장사하시는 분들 꼭 확인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사장은 ”좌식테이블 공간을 주방으로 변경하는 1안, 이전하는 것이 2안이다“라고 말했다.

컵밥집은 지난 일주일 동안 메뉴에 대해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그들은 상권 주요 고객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시식단 평가를 하기로 했다. 평가에 앞서 20인분을 미리 준비했다. 시식단들은 지나가면서 ”저 자리가 망했던 곳이다. 베이글 집 있다가 없어지고 한 장사 2주 하고 망했다“고 말하며 지나갔다. 하지만 바로 들어가지 않고 서성였다.

이어 시식단이 들어왔다. 컵밥을 먹은 학생들은 ”노량진과 비교된다“ ”밥버거가 차라리 낫겠다“ ”계란후라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 가격에 이정도 잘 모르겠다 “학식이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컵밥 사장들은 “실망했다기 보단 놀랐다. 단골들에겐 들어보지 못했던 의견”이라 말했다. 백종원은 다시 컵밥집으로 향했다.

사장들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는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단골들이 맛있다고만 해서”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달콤한 선의가 장사엔 독약”이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은 고추장 양념의 고기 대신 만들 신메뉴에 대해 “수입산 삼겹살을 생각했다. 냉동. 독일, 칠레산의 수입 삼겹살을 비교 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냉동삼겹살 한상차림이 완성됐다. 이를 맛본 백종원은 “이곳만의 시그니처 탕, 파절임 등을 고민해보라”고 미션을 부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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