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스카이캐슬 측 “17·18회 대본 유출 정황 밝혀지면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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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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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SKY캐슬’ 캡처.
JTBC ‘SKY캐슬’ 캡처.
JTBC 'SKY캐슬' 제작진이 대본 유출에 "파악 중이며 정황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SKY캐슬' 측은 16일 "제작진은 내용 유출을 대비해, 제작스케줄을 공유하는 카페를 두 차례 재개설했고, 스케줄표에도 씬넘버 외에는 촬영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대본 역시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파일이 아닌 책대본으로 배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KY캐슬' 17, 18회 대본이 캡처돼 퍼졌다. 유출된 대본에는 '기준'이라고 적혀 있었다. 기준은 배우 조병규가 극 중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다.

한편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SKY캐슬' 16회는 전국 19.2%, 수도권 21.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SKY 캐슬' 제작진은 내용 유출을 대비해, 제작스케줄을 공유하는 카페를 두 차례 재개설했고, 스케줄표에도 씬넘버 외에는 촬영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본 역시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파일이 아닌 책대본으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도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의 관리와 보안에 책임을 지고 있는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유출대본이라는 소문을 파악중이고 정황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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