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시상식 MC 10년째…특별한 책임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2월 12일 06시 57분


개그맨 남희석(왼쪽)이 11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 사회를 맡아 최희 아나운서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끄러운 진행과 환상의 호흡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10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모두 사회를 맡은 ‘베테랑’ 남희석은 탁월한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개그맨 남희석(왼쪽)이 11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 사회를 맡아 최희 아나운서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매끄러운 진행과 환상의 호흡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10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모두 사회를 맡은 ‘베테랑’ 남희석은 탁월한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3년째 호흡 맞춘 최희 아나
매끄러운 진행으로 행사 빛내


방송인 남희석이 올해도 어김없이 ‘2018 동아스포츠대상’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동아스포츠대상이 10회를 맞아 매해 진행을 맡아온 그에게도 의미가 깊었다.

남희석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최희와 함께 진행자로 나서 프로야구·축구·농구(남녀)·배구(남녀)·골프(남녀) 등 5대 프로스포츠 종목별 최고의 선수와 특별상 수상자를 소개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그는 “매년 12월 이맘때쯤이면 ‘시상식 할 때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동아스포츠대상은 변하지 않았다”며 위트 넘치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남희석은 동아스포츠대상과 10년을 함께 해온 만큼 특별한 책임감도 지니고 있다. 그는 “책임감은 매해 커지고 특히 올해는 10회를 맞아 여느 해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제의 오겠죠?”라고 웃으며 “20회 때에는 프로격투기, 프로e스포츠 등 지금보다 더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도 주목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남희석과 함께 2016년부터 3년째 호흡을 맞춰온 최희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도 빼놓을 수 없다. 최 아나운서는 “동아스포츠대상이 지나온 10년 가운데 3년을 함께해 영광”이라며 “앞으로 매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동료들이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다른 시상식보다 분위기가 화목하다”며 “진행하는 입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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