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 친부 최수종 정체 알아채나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3일 06시 50분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방송 화면 캡처 © News1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방송 화면 캡처 © News1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될까.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친부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왕대륙(이장우 분)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김도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식장을 찾은 금옥(이용이 분)은 그곳에서 강수일(최수종 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시는 도란의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던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놀란 것. 이에 금옥은 강수일의 뒤를 쫓아갔지만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갑작스레 쓰러졌다.

앞서 강수일은 살인 전과가 있는 자신이 김도란 에게 사실을 고백하는 것은 못할 짓이라고 생각, 딸을 멀리에서 지켜본 바 있다. 우연히 만나 자신을 아는 체하는 금옥에게도 이 사실을 전하며 본인을 모른 척해달라고 부탁했다. 집에 와서 이 일을 곰곰이 생각하던 금옥은 모든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

그러나 금옥의 손녀이자 김도란의 친구인 유진(임지현 분)은 할머니가 ‘도란이 친아빠 만났냐’라고 한 말을 이상하게 여겨 도란에게 이를 전했다. 유진이의 말을 들은 도란은 김동철(이두일 분)이 친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금옥을 이상하게 여겼다. 그 길로 금옥을 찾아간 김도란은 “친아빠에 대해 아냐”라 물었고, 금옥은 깜짝 놀라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 강수일은 병에 걸린 아내를 살리려다 살인을 저지른 바 있다. 이후 김동철에게 아이를 맡겼고, 출소 후에도 자신의 처지가 딸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멀리서 김도란을 지켜보고 돌봐줬다. 그러나 김도란이 ‘살인자 아버지’라는 비밀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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