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트와이스→워너원…11월 컴백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6시 57분


그룹 엑소-트와이스-워너원-블랙핑크 제니(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스윙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트와이스-워너원-블랙핑크 제니(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스윙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 가요계 역대급 ‘별들의 전쟁’

11월 초 아이돌 음원강자 총집합
‘블랙핑크’ 제니는 솔로 프로젝트
연말 앞두고 누가 성적낼지 관심


11월 가요계에서는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엑소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워너원 등 케이팝 대표 아이돌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하며 ‘전쟁’을 벌인다. 블랙핑크는 제니를 첫 주자로 내세운 ‘솔로 프로젝트’로 전쟁에 합류한다.

저마다 엄청난 팬덤은 물론이고 음원이나 앨범 성적에서도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들이기에 비슷한 시기에 펼쳐지는 경쟁에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오랜만의 복귀’, ‘최강자 확인’, ‘마지막 앨범’ 등 각각 이번 활동의 의미가 남달라 “역대급”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년 활동을 정리하는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누가 어떤 성과를 낼지도 관심사다.

‘전쟁’의 서막은 엑소가 장식한다. 엑소는 11월2일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를 발표하고 1년4개월 만에 ‘완전체’로 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유닛, 솔로 등 개별 활동에 집중했던 엑소는 그간 중국활동에 주력했던 중국인 멤버 레이까지 합류한다.

이들의 이번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정규앨범(리패키지 앨범 포함)이 4장 연속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밀리언 셀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상당하다. 오랜만에 벌이는 완전체 활동, 각종 음악시상식에서 5년 연속 대상 수상 등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던 만큼 이번에도 상당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걸그룹 최강자 자리에 우뚝 선 트와이스도 11월5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를 발표하고 활동을 펼친다. 데뷔 후 지금까지 발표한 각종 음반 타이틀곡 9곡이 모두 흥행을 기록했고, 올해 세 번씩이나 음반을 발표하며 유독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거침없는 행보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 사상 처음으로 내년 일본 돔투어까지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인 워너원도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1년 6개월이라는 활동 시한을 끝내고 12월말 해체를 앞둔 이들은 11월19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데뷔 앨범 ‘1X1=1(TO BE ONE)’, 프리퀄 리패키지 음반 ‘1-1=0(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음반 ‘0+1=1(I PROMISE YOU)’ 등을 발표하며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이들이기에 마지막 음반이 될 이번 앨범에 “역대급”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이번 음악 활동이 끝나면 일부 멤버들은 활동시한인 12월31일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원 소속사로 돌아간다. 이와 달리 연장에 동의한 일부 멤버들은 워너원의 이름으로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블랙핑크는 솔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첫 번째 주자로 제니가 11월12일 첫 솔로곡 ‘솔로’를 발표한다. 테디와 24가 함께 작업한 ‘솔로’는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이다. 제니에 이어 나머지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솔로음반을 발표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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