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왁굳과 결혼’ 김수현 아나운서 “4년 넘게 지켜온 관계, 예쁘게 살 것”

사진=김수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포티비게임즈 김수현 아나운서는 15일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본명 오영택)과 결혼한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상치 못한 관심에 너무나 놀랐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현 아나운서는 “사실 각자의 분야가 있기에, 그리고 지난 4년 넘는 시간 동안 조용히 응원하며 지켜온 관계이기에 결혼까지 공개하기 조심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현 아나운서는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 아름답고 예쁘게 살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날 우왁굳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어제오늘 업로드가 없었던 이유. 결혼 했습니다. 빠른 업로드와 관련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짧은 공지 글을 남겼다.

스포티비게임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3일 결혼했다.

한편, 우왁굳은 트위치TV,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유명 게임 스트리머다. 리그오브레전드, GTA4, 오버워치 등의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캐리커처를 프로필로 사용하고 있다.

스포티비게임즈 소속인 김수현 아나운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카드라이더 등 게임 대회 진행을 맡아왔다. 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중계를 해 ‘롤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경을 썼다는 이유로 ‘안경누나’, ‘안경여신’, ‘갓경누나’ 등의 별칭도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