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술 좋아해 일주일 2번 외박” 토로 하더니…5명 사상 음주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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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8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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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사진제공 채널A
박해미. 사진제공 채널A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모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동승자 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박해미가 과거 방송을 통해 밝힌 남편의 음주와 관련된 발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해미는 그간 방송을 통해 남편이 애주가임을 밝힌 바 있다.

박해미는 2011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남편이 술과 담배를 워낙 좋아한다”며 “술을 좋아해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일주일에 2번 외박을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들이 방송에서 남편을 보고 다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박해미는 지난해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술과 관련된 남편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박해미는 부부싸움을 언급하며 ‘원인 제공이 누구냐‘는 물음에 “보통 남편이다. 맨정신에는 정말 온순한 양 같은 사람인데 술만 먹으면 참았던 울분이 터져 나온다”고 털어놨다.

한편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 받았다.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로, 이 사고로 황 씨의 차량에 타고있던 A 씨(33)와 B(20·여) 등 2명이 숨지고 황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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