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아냐?” 박주호 딸, 한국어+영어+독일어+스페인어까지 ‘언어 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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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3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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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으로 활약한 박주호(울산 현대·31)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격한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말미에는 박주호 가족의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박주호의 스위스 출신 아내와 4세 딸 나은 양은 인형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긴 머리카락에 커다란 눈망울을 자랑하는 나은 양은 깜찍한 애교는 물론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을 선보이며 ‘언어 신동’의 면모까지 보여 기대를 모았다. 또 생후 11개월 된 남동생 건호 군을 살뜰히 챙기는 누나의 모습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포츠동아DB
사진=스포츠동아DB

박주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 구단의 통역을 맡았던 아내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5년 첫 딸을 얻었고 지난해에는 득남 소식을 전했다.

박주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서 교체아웃이 되는 상황을 겪었다. 당시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박주호를 보게 된 그의 아내가 걱정스럽게 남편을 지켜보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혀 많은 사람들에게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주호는 “어린 나이에 출산과 육아 때문에 학업 등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를 위해 한국 생활을 하는 아내에게 늘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갖고과 떨어져 생활하다 보니 홀로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그라운드에서의 철벽 수비와는 달리, 아내와 딸에게는 꼼짝 못 하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9일 오후 4시 50분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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