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첫날부터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 경신…‘쌍천만’ 영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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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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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첫날부터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첫날부터 ‘신과함께2’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면서 ‘신과함께’ 시리즈가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1·2편 ‘쌍천만 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개봉 첫날인 1일 124만6692명을 동원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 기록(118만2374명)을 경신한 것이다.

또 ‘신과함께2’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당일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신과함께2’가 1일 하루에만 올린 매출액은 96억8543만4500원. 이는 이날 전체 영화 매출액의 69.5%에 해당한다.

스크린 점유율은 스크린 1968개를 확보해 35.9%를 기록했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지난 4월 개봉 당시 2461개 스크린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500개가량 적은 스크린으로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한 셈이다.

이에 ‘신과함께2’가 지난해 1441만931명을 동원한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또 다시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1·2편 ‘쌍천만 영화’가 된다.

‘신과함께1’은 순직한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의 사후 재판이 중심이었다면, 2편에서는 1000년 동안 이어진 강림(하정우 분)·해원맥(주지훈 분)·덕춘(김향기 분)의 저승 삼차사 인연을 풀어내는 내용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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