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감스트, 같이 해야 하나 고민”…감스트 “MBC, 날 뽑은 이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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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7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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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인터넷 개인 방송 BJ 감스트(본명 김인직·28)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BJ 감스트, 아나운서 김정근, 축구 해설위원 서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감스트와 함께 월드컵 해설에 나선 것에 대해 “감스트가 재미는 있지만, 같이 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이어 “감스트를 전혀 몰랐다”면서 “지금이라도 관뒀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농담을 했다.

감스트는 자신의 해설 참여를 못마땅해하는 여론에 대해 “나는 인터넷을 통해 해설한다. 다른 분들은 러시아에 가시고, 나는 방에서 한다”면서 자신의 역할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나를 못마땅해한다. 하지만 (내가 중계에 참여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감스트는 MBC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SBS에서도 제안을 받았는데, MBC 해설 팀장님이 ‘길거리에 마음대로 못 돌아다닐 정도로 띄워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MBC로 왔다”고 말했다.

한편 감스트는 지난 2016년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인기 BJ로 축구와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감스트는 ‘KEB 하나은행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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