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고영욱, 한여름에 긴 옷·마스크…누리꾼 “방송엔 나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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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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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사진=동아닷컴 DB
고영욱. 사진=동아닷컴 DB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2)이 오는 7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벗는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 수감됐다. 이후 그는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해,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해 보호 관찰 중이다. 그리고 오는 7월 전자장치를 벗는다. 그의 신상정보 공개는 2020년 7월 만료된다.

전자장치를 착용한 고영욱의 모습도 기자들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2016년 11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전자장치를 부착 중인 고영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자는 "지난 여름 우리 매체 다른 기자가 고영욱을 취재 했었는데 한 여름이었는데도 긴팔, 긴바지, 모자,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을 봤다"며 "당연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허용된 범위 내에서 소소하게 주위를 좀 다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가족들도 방송으로 인해 알려진 만큼 굉장히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전 국민에게 찍혔으니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 될 것. 뭐 하나 걸리면 진짜 매장될 듯"(jjuz****), "이제 연예인으로 끝난 거 아니냐"(alrz****), "연예인으로 돈 버는 건 그만이지"(gurb****), "두번 다시는 그런 짓 말고 잘 사세요. 방송에는 나오지 말고"(sys0****), "자숙하며 평범하게 살아라. 방송 나오긴 틀렸어"(osm6****)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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