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라 출신 보나, 트로트 가수 변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4월 11일 06시 57분


걸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보나. 사진제공|JNJ프로모션
걸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보나. 사진제공|JNJ프로모션
새 음반 ‘김천로맨스’로 컴백

90년대 인기 걸그룹 샤크라에서 활약했던 보나(최현정)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샤크라 해체 이후 중국에서 활동해온 보나는 최근 ‘김천로맨스’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보나는 2002년 발표된 샤크라 3집에 합류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4집에도 참여했지만 2005년 5집 제작이 무산되면서 팀은 해체 수순을 밟았고, 보나도 자연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보나는 전속계약 문제로 한동안 공백을 갖다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세 장의 싱글을 발표했던 보나는 새로운 기회를 엿보던 중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됐다.

보나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처음 발표한 ‘김천로맨스’는 씨스타의 ‘나혼자’, 다비치 ‘헤어졌다 만났다’, 유주&로꼬 ‘우연히 봄’ 등을 히트시킨 똘아이박과 다비치, 빅스, 매드타운 등과 작업한 비락(B-Rock), 그리고 제이린(J-lin)이 함께 작업했다. 경북 김천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김천로맨스’는 정통 트로트와 다르게 브라스, 기타 그리고 하우스 리듬이 어우러진 세미트로트 장르로,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보나의 섹시한 보이스로 잘 표현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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