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데뷔 후 첫 단독 예능 출연…방송 출연 잘 안 했던 이유? “완벽주의 때문”

가수 박효신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0일 방송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박효신은 최근 JTBC가 기획한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제목 미정)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박효신이 신곡을 작업하는 과정을 생생한 리얼리티로 담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획안과 박효신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누리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박효신의 이름이 올라 있다.

박효신은 데뷔 이후 공연에만 집중, 방송에 좀처럼 모습을 비추지 않는 아티스트였다. 박효신은 지난 2016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례적으로 출연해 단독 무대를 꾸몄다. 당시 박효신은 “도대체 방송 출연을 자주 안 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제가 징글징글한 완벽주의”라며 “스태프들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위장병도 많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 축가를 부탁받아도 녹음을 하고 리허설을 한다. 최선을 다해 부르고 싶다”며 완벽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로써 박효신은 1999년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