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이혼 후, 딸 위해 들어오는 일 무조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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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30일 14시 55분


정가은 인스타그램
정가은 인스타그램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근황과 심경을 밝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정가은은 이혼 후 가정의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됐다. 이에 대해 "들어오는 일은 무조건 하려고 한다. 아이가 없었을 때보다 더 전투적으로 일을 하게 됐다"라며 "못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정가은은 "친정 엄마가 부산에서 서울로 잠시 올라와 계신다. 제가 외로울까 봐. 마음 추스르라고 석 달 정도 함께 지내 주시기로 하셨다"라고 전했다.

정가은은 이혼 보도 당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이혼하는 과정보다는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가 정말 많이 힘들었다. 당시에 SNS에 제 힘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고. 원래 힘들고 우울한 글은 될 수 있으면 SNS에 안 올리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을 때 내 방에 당장 나를 위로할 사람이 없더라. SNS에 올리면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고 그게 힘이 되니까 그분들에게 의지하면서 힘든 마음을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힘든 시간 정가은의 곁을 지켜준 건 배우 하지영이었다. 정가은은 "특히 하지영에게 고맙다. 지영이가 근처에 산다. 제가 힘들 때 거의 매일 봤다. 아이도 봐주고 제 이야기도 들어주고. 위로가 됐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해 12월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현재 딸 소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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