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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태구 전 연인 “데이트 폭력 당해왔다” SNS서 주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05 19:45
2018년 3월 5일 19시 45분
입력
2018-03-05 19:38
2018년 3월 5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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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태구 인스타그램
최근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차지한 가수 강태구(28)가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태구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제했다는 A 씨는 5일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태구와)교제하며 데이트 폭력을 당해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강태구가 폭언을 일삼았으며 ‘여성혐오’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의 강압적인 태도는 성관계에서도 드러났다면서 음란물을 강제로 시청하기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이별한 이후에도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당신(강태구)이 한 일들이 법적으로 처벌 가능한 폭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이 내게 준 고통이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중들 앞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라면 더더욱 자신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태구는 2013년 데뷔했으나 대중적인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연 시상식에서 정규 1집 ‘블뢰(bleu)’로 대상격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로 3관왕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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