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2월 한 달 동안 MBC라디오 ‘굿모닝FM’ 임시 DJ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2일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굿모닝FM이란 프로그램은 그 어떤 DJ라도 빛이 나게 해줄 수 있는 황금 제작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청취자들의 문자들이 한몫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아침 피곤함에도 음악이 나오면 들썩이는 하정민 PD와 예능감 쩌는 안동진PD, 그 어떤 애드리브도 다 받아쳐주는 수정 메인작가, 동생인데 희한하게 기대게 되는 은경 작가, 주목받으면 부끄러워하는 예슬 작가. 내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해준 어벤저스팀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wi***은 “고정 DJ되길 기대했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쉽다. 이른 아침부터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즐거웠다”고 말했고, ra***은 “마지막에 결국 울컥했다. 진짜 너무 재밌고 따뜻했는데. 잊지 않겠다”며 고마워했다.
이밖에도 “다음에 더 좋은 라디오 기대하겠다”(le***), “언니의 또 다른 작품들 응원하겠다”(ji***)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굿모닝 FM’은 지난해 12월 31일 노홍철이 하차하면서 임시 DJ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1월 문지애 아나운서, 2월 이지혜에 이어 3월은 가수 이석훈이 임시 DJ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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