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마더’, 日 원작과 비교해보니…“손색없네” VS “역부족”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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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5일 14시 46분


사진=  tvN ‘마더’
사진= tvN ‘마더’
지난 24일 tvN드라마 ‘마더’가 첫방송된 가운데, 원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더’는 아동학대로 상처받은 혜나(허율 분)를 구해내기 위해 엄마가 되기로 한 수진(이보영 분)의 이야기로, 2010년 일본 NTV에서 방송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마더’는 일본의 제65회‘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마츠유키 야스코), 여우조연상(다나카 유코), 신인상(아시다 마나), 감독상(미즈타 노부오), 각본상(사카모토 유지) 등 6관왕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판 ‘마더’가 첫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원작 ‘마더’와 비교해보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원작과 비교했을 때 손색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누리꾼 초***은 “이보영 ‘마더’를 보고 원작보다 못하다는 말들이 많아 궁금해서 일본 ‘마더’를 봤다. 나는 이보영이 연기하는 ‘마더’가 훨씬 더 몰입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토***도 “몰입해서 잘봤다. 원작을 봐서 그런지 약간 지루한 장면도 있었지만 마음이 찡할 정도로 아역배우가 연기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일부는 원작을 뛰어넘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sj***은 “원작에 비해 불필요한 설명과 장면이 많아서 아쉽다. 그로 인해서 감동이 줄어드는 기분이다”이라고 말했다.

se**은 “‘마더’ 첫방 너무 실망이다. 원작만큼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연기가 몰입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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