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과거’ 털어내고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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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7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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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마당
사진=매니지먼트 마당
배우 성현아가 ‘파도야 파도야’로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7일 KBS2 ‘파도야 파도야’ 측은 극 중에서 오복실(조아영 분) 집안과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천금금역에 성현아가 캐스팅 되었다고 밝혔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을 잃은 오복실(조아영 분)과 그녀의 가족들이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현아가 맡은 천금금 역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났지만 ‘금금’이라는 이름 덕분인지 돈이 붙어 부자가 된 인물이다.

이로써 성현아는 지난 2011년 종영한 MBC ‘욕망의 불꽃’ 이후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법적 공방으로 오랜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파도야 파도야’의 한 관계자는 “성현아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다. 오랜 연기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천금금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사업가 A 씨와 세 차례에 걸쳐 총 50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2013년 12월 약식 기소됐다.

이후 성현아는 2014년 1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1·2심은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016년 2월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같은 해 6월 열린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성현아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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