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 짓밟혔다”…낸시랭, 왕진진 의혹 ‘해명’ 기자회견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29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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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SNS
낸시랭 SNS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법적 남편인 왕진진 씨의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

29일 낸시랭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의혹에 대해 낸시랭이 기자회견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 일시를 조율 중이며 장소 역시 섭외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낸시랭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 왕진진 관련 의혹 보도는)사실이 아니다. 내 결혼이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짓밟혔다"며 "잘못된 보도를 내는 언론이나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씨가 대신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故(고) 장자연 편지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오빠가 장자연 편지 중 미공개 편지를 상당수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편지를 비롯해 증거자료들을 정리해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랭은 27일 왕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이후 왕 씨에게 사기를 당했고, 석 달 전 왕 씨를 고소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또 마카오 출신으로 알려진 왕 씨가 전라도 강진 출신이며, 왕 씨에게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으며, 과거 교도소에 복역한 전력이 있다는 등의 의혹 보도가 나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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