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사로잡은 안다, 성룡·판빙빙과 인증샷…‘인맥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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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2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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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트위터
안다 트위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세제(王世弟: 왕위 계승자인 국왕의 동생)의 조카인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이유가 가수 안다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안다와 자예드 만수르가 어떤 관계인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한 외교소식통은 전날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목적과 관련해 "안다에게 물어봐라"라고 답했다.

지난해 1월부터 셰이크 만수르 가족 중 한 명이 한국 여성 가수 안다에게 구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아 국내의 다수 매체가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2월 안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소속돼 있는 엠퍼러엔터테인먼트는 홍콩의 대기업 엠퍼러그룹의 자회사"라며 "지난해 3월께 홍콩에서 엠퍼러그룹 전체 행사 및 파티가 열렸을 때 유명 인사들도 많이 왔었고, 중동 부호 분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행사에서 처음 뵀던 중동의 한 분이 파티가 끝난 이후 제 소속사로 선물을 보냈다"라며 "나중에 그 분이 중동의 엄청난 부호란 말을 들었고 구애를 받은 것은 맞지만, 사귀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셀제 안다는 지난 2012년 엠퍼러그룹(EGG) 창립 기념파티에 참석해 성룡, 판빙빙, 종려시 등 세계적인 중화권 스타들과의 인증샷을 트위터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 파티에 함께 있던 자예드 만수르가 안다에게 반해 구애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예드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과 그의 첫 번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들로 알려졌다.

한편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과 관련해 안다의 소속사 에스팀 측은 동아닷컴에 "소식을 접하고 안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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