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마약 흡입 혐의 체포”…‘해시시’ 뭐길래? “마리화나보다 6배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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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5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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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이찬오(33)가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되면서 그가 흡입한 것으로 알려진 ‘해시시(Hashish·대마수지)’도 주목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최근 이찬오를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해시시를 몰래 국내로 들여오고, 이를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시시는 성숙한 대마의 꽃대 부분에서 얻은 수지를 채취하여 제조한 것으로 대마수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시시는 마리화나보다 6배 정도 효과가 강하고 가격도 비싸며, 주로 중동이나 북아프리카에서 통용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해시시를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차나 커피에 녹여 마시기도 하지만 연기로 흡입할 때 가장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찬오는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소유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이 소변 검사 등 조사를 거치면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찬오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점 등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셰프 이찬오는 요리연구가이자 마누테라스의 오너 셰프로 지난 1월 방송된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에 메인 출연자로 나왔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2016’ 등에 출연했다. 방송인 김새롬과 2015년 8월 결혼했으나 이듬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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