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8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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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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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다니엘 헤니. 동아닷컴DB
연기자 다니엘 헤니. 동아닷컴DB
연기자 다니엘 헤니가 8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는 내년 4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을 제안 받고 신중하게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니엘 헤니가 출연을 결정하는 데 있어 미국 활동 일정 조율이 가장 큰 변수”라며 “‘우리가 만난 기적’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아직까지 촬영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현재 미국 CBS ‘크리미널 마인드13’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출연을 위해서는 미국에서의 일정 조율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출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다니엘 헤니의 국내 안방극장 복귀 준비 움직임은 그 자체로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2010년 KBS 2TV ‘도망자 플랜.B’ 출연이 그가 국내에서 소화한 마지막 연기 활동이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다니엘 헤니는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헤니가 제안받은 인물은 같은 날 태어난 또 다른 인물(김명민)과 한날한시 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는다. 이후 자신의 몸에 김명민의 영혼이 들어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이를 통해 다니엘 헤니는 ‘도망자 플랜.B’를 포함해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에서 조금 벗어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올해 초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이형민 PD와 백미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는 작품이다. 김명민과 함께 라미란 최지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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