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무한도전’ ‘나혼자산다’ MBC 간판 예능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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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3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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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홈페이지
사진=MBC 홈페이지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곧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온다.

‘무한도전’ 측은 13일 “노조의 공식적인 방송 복귀 시점이 정해져야겠지만 소식을 접하고 방송 복귀와 녹화 일정 등을 논의 중에 있다”며 “현재 MBC 예능본부 총회가 있어 회의를 통해 조속히 녹화 및 방송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PD도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빨리 복귀해서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약 두 달간 결방 됐다.

그러나 13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제8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가결하면서 결방 되던 MBC 예능 등 주요 프로그램이 곧 시청자들의 곁으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MBC노조는 이르면 15일 파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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