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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도민호 사망…조성환 “죽기 전날, 날 못 알아볼 만큼 상태 심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30 14:11
2017년 10월 30일 14시 11분
입력
2017-10-30 13:45
2017년 10월 30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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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육각수’ 도민호 사망
사진=조성환 소셜미디어
남성듀오 육각수 원년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30일 간경화가 악화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육각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조성환이 “죽기 전날, 날 알아보지 못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급한 연락을 받고 어제 가보니 날 알아보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형”이라며 “내가 다녀간 후 몇 시간 뒤 눈을 감은 중운이 형. 이제 편히 쉬어요 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믿어지질 않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지금은 좋은 곳에서 편히 계실 거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조성환은 과거 도민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앞서 도민호와 조성환은 1996년 남성듀오 ‘육각수’로 데뷔했으며, 2007년까지 활동했다. 육각수는 히트곡 ‘흥보가 기가 막혀’, ‘다시’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TV리포트는 30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 “도민호가 오랜 투병 중에 간경화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민호는 6년 전 위암으로 암세포가 퍼진 부위를 잘라내는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몸무게가 43kg까지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발인은 11월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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