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태준(47)이 여성 블로거와 재결합설에 휘말린 가운데 그와 17년 동안 사귄 전 여자친구 A 씨 측이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A 씨 측근은 SBS funE와의 인터뷰를 통해 "A 씨가 지금 어떤 기분인 줄 아냐. 8월부터 몇 번이나 혼절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상황을 밝혔다.
이어 "류태준과 A 씨가 17년을 만났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7월 모임에서는 연내 결혼하겠다고 하더니 8월에 류태준이 잠적했다가 몇 주 만에 나타나 헤어져달라고 했다더라. 두 사람은 17년 동안 단 한 번도 헤어져 본 적도 없고 7월에도 가족여행을 함께 했을 정도로 가족과 다름없는 관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다 밝힐 것이다. 지금은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다. 사실 왜곡에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스포츠월드는 류태준이 지난 9월 열애설에 휘말렸던 블로거 A 씨와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최근 베트남 다낭으로 함께 여행을 갔고,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또 A 씨가 SNS에 \'추추\'라는 태명과 함께 "당신의 벅찬 사랑에 매일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나만의 여보, 평생 사랑만 하며 아기와 예쁜 가족으로 살아요 우리"라는 글을 올려 임신설이 제기됐다.
류태준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류태준이 현재 촬영 겸 개인적인 일로 해외에 있다. 재결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류태준이 최근 지인과 베트남 다낭에 여행 다녀온 것은 사실이나 A 씨와 조우했는지는 알 수 없다. 재결합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2세 언급까지 보도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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