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만기 제대’ 이승기, ‘짐승기’ 카리스마 발산…“강해지고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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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6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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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IM
사진=HIM
오는 31일 만기 제대하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역을 앞두고 “군 생활을 하며 성장했다”고 전했다.

최근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은 전역을 앞둔 이승기를 표지모델로 한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이승기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눈빛으로 ‘짐승기’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여전히 밝은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승기는 전역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24시간 함께하며 훈련도 받고 고생도 하니 헤어짐이 더 애틋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좋은 지휘관과 전우들을 만나 군생활을 잘했다”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워낙 적응이 빠른 편이어서 많지는 않다. 굳이 힘들었던 시기를 뽑자면 첫 휴가를 다녀온 후 일주일”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특전사 복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특전사의 경우 워낙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연예인이 일반 병사로 복무했던 적이 극히 드문 부대이기 때문에 내가 왔을 때 어떤 방향으로 군 생활을 하게끔 해야 하는지 사령부 차원에서 고심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정말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군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고, 할 거면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밑부터 시작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 21개월 동안 무엇을 얻었느냐고 묻자 “‘성장’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다. 특전사라는 조직은 나의 한계를 많이 깨줬다”며 “그렇게 군 생활을 하면서 엄살도 많이 줄고. ‘이렇게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음이 강해지고 단단해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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