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사과 장현승 ‘돌아선 팬이 실감나는 스타’ 5위…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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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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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현승이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소홀했던 지난날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최근 진행된 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끈다.

장현승은 한 달여 전 진행된 ‘돌아선 팬이 실감나는 스타’ 설문조사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지난 5월 28일~6월 3일까지 7일간 ‘안티보다 무서운 돌아선 팬이 실감나는 스타는?’이라는 물음으로 조사한 결과 장현승은 전체 참가자의 4.6%가 선택해 5위에 링크됐다.

1위는 문희준이 차지했다. 문희준은 총 1만 8,380표 중 7,456표(40.6%)를 받았다. 문희준이 H.O.T. 해체 후 솔로로 활동하며 대중의 조롱을 받을 때도 지지했던 그의 팬들은 최근 결혼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에 불만이 폭발하면서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2위로는 2,638표(14.4%)를 받은 설리가 선정됐다. 설리는 f(x)시절 무성의한 무대 매너와 태업 의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의 열애 등으로 실망한 팬들로 부터 그룹 탈퇴를 요구받았다.

3위에는 2,594표(14.1%)로 신화 에릭이 꼽혔으며 박유천, 장현승, 강인, 제시카 등이 뒤를 이었다.

팬들에 따르면, 장현승은 2012년부터 종종 가사 씹기, 안무 대충하기, 음정 바꿔 부르기 등의 행동을 보였고, 인터뷰 중 눈을 감고 졸거나 사진찍히는 것에 불만을 드러 내는 등의 태도를 보여 원성을 샀다.

장현승은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에 대해 인정하면서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거라 착각 했다. 어쩌면 그런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이다.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게되어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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