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씩씩한 모습으로 나타난 은혁은 “인사드리겠다 충성! 병장 이혁재 2017년 7월 12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고 팬들 앞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은혁은 “시원섭섭하다.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이라) 너무 떨리긴 하다”며 “어제 30분에 한 번씩 잠에서 깼다. 어제부터 팬들이 밤을 새우고 기다렸단 말을 듣고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 시원이 형, 규현, 려욱이 남았는데 남은 멤버들도 건강하게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행사에는 500여 명의 팬과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신동, 예성이 은혁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곧 제대를 앞둔 멤버 동해도 말년 휴가를 이용해 은혁을 마중 나와 의리를 보여줬다.
은혁은 지난 2015년 10월 13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한 이후 제1야전군사령부 군악대 소속으로 군 생활을 했다. 군 복무 기간이던 지난 4월 강원도 내 6·25 참전용사와 보훈단체를 지원하는 FROKA 호국영웅 희망기금에 3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은혁은 10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슈퍼주니어에 합류, 당분간 앨범 작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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